눈까페
Black Candy in Club That 본문
재즈클럽 '댓'에서 일본 정상급 퓨전재즈밴드 '블랙 캔디'의 공연이 있었다. 지난번 '더 코너'에서 처음 만나서 재즈에 눈뜨게 했던 밴드였기에 놓칠 수 없는 공연이지~ 암~
공연장에서 몇 달만에 익숙한 얼굴들을 다시 보게 되니 옛 기억이 새록새록 느껴지기 시작했고 지난 공연에서 연주했던 곡들도 다시 들으니 어렴풋이 기억이 났다.
매번 공연을 갈 때마다 재즈의 맛을 하나씩 깨달으면서 '최고의 공연'이었는데 이번 블랙캔디의 공연은 너무나 놀랍고 흥분되며 기뻐서 웃음이 가시지 않는 정말 재즈다우면서도 기쁨가득한 공연이었다. 들떠서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하는 관객들과 역시 무대위에서 미소를 띈채 집중하며 연주하는 멤버들... 흥겨운 리듬에 적절히 애드립을 섞어 넣어 이 지하의 공간을 뜨겁고 유쾌하게 달군 수요일 밤이었다.
재즈가 아니라면... 어디서 느낄 수 있는거지? 멋진 연주를 보여준 블랙캔디 여러분들께 감사를...
[Canon EOS10D & EF50mm F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