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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까페

한가람 미술관의 전시들을 보기 위해 오송역에 차를 주차해서 기차를 타고 올라왔다. 앙리 마티스 Life and Joy 사진 촬영이 일부 공간에서만 가능했다. 마티스의 작품들 또한. 마티스의 Jazz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래의 이미지는 퍼옴. 드디어 촬영 가능한 공간이 나타났다. 다들 판화로 찍힌 그의 선들. 드디어 만났다.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이 작품... 그리고 매우 훌륭한 명암을 잘 보여준 석판화들까지. "예술가는 탐험가다. 그는 자기 발견과 자신의 절차에 대한 관찰로 시작해야 한다. 그 후 그는 어떤 제약도 느끼지 말아야 한다." 초현실주의 거장들 /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이다. (https://artsandculture.google.com/partner/m..

28일 : 뚤루즈 로트렉, 모네에서 세잔까지, 매그넘 인 파리 29일 : 30일 : 코로나19의 두려움이 아직 시작되기 전의 여행. 과천 현대미술관을 먼저 들리기 위해서 광명역에서 내렸어. 버스를 타고 가다 보니까 오늘은 과천현대미술관 휴관이라 거야... 그래서 짜증이 많이 나버렸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사당역에 내렸어. 사당역에서 점심 특선 순대국밥 먹고 찾아간한가람 미술관. 그리고 뚤루즈 로트렉. 약 2시 경 전시를 보기 시작했으니 늦은 편이었다. 입구에서부터 물랭루즈를 연상시키려 했다. 작은 거리를 지나는 듯, 화려한 춤을 보는 듯 익숙한 제인 아브릴리 보인다. 유명 화가들의 연대기 속 로트렉. 이것 멋지잖아! 그리고 모네에서 세잔까지. 작품들은 촬영 불가. 커피 한잔을 마시고 매그넘 인 파리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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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가득한 커피소년의 대구공연이 언제나 있을까? 하며 해를 넘기며 기대를 포기하다보니 앗~ 대구에서의 공연이 있다구? 그래서 두근두근 설레이면서 예매를 했었지. 그것도 이 작고 소중한 공간인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하루이틀 기다리다가 다가온 오늘 공연날. 무려 두 시간 반 먼저 가서 일찍 줄서봐야지 하고 달려갔는데 오오.. 나보다 먼저 온~ 아마 타지의 팬들로 보이는 여성분들 4분씩이나~ 그리고 그 자리에 앉아서 몇 편의 다큐자료 보다가 인터넷 검색하다가~ 아유~ 시간은 얼마나 안가는지 참 힘들었다. 공연 40분 전에 드디어 입장. 휴~ 두근두근~ 좋구나~ 이 기분. 그리고 공연시작이 되며 커피소년 입장. 시작하자마자 긴장감 전혀 느껴지지 않는 그의 입담~ 관객들 즐거운 시간들 시작~ 퍼커션과 코러스를 담..
오늘 처음 들려본 아트팩토리 청춘. 친한 동생이 박주원 공연이 있다며 연락을 해줘서 반갑게 찾아갈 수 있었다. 위치도 괜찮고~ 공연장도 괜찮고~ 사운드도 괜찮고~ 더구나 매주마다 몇 번씩의 공연들이 있다보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입장료에는 맥주 한 병이 포함되어 있어서 기분좋게 한잔 하며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박주원. 우리 형님 세대에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함춘호 씨가 계셨다면. 지금 빛을 발하는 다음 세대의 기타리스트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다른 기타리스트들이나 밴드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그의 스타일은 두 시간 가까운 공연에도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너무나 농익은 연주를 해주던 밴드의 다른 파트 연주자 분들도 대단한 실력들. 감탄하고 흥분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박주원씨. 입담도 상당..
며칠째 침대의 주인은 나 혼자. 그래서 침대위에 기타가 떠나지 않는다. 그저께는 3대의 기타가 침대를 점령하기도 했었다. 오래전 중고로 구입한 삼익 야이리 S-7과 와이프에게 점수따기 위해 구입한, 결국 프로포즈 용도의 클래식 기타 산타페 60호, 그리고 뮤즈의 DC-04. 코타로 씨의 연주를 연습해본다고 둥둥거려보고 있다. 유메노츠즈끼라고 하던가... 꿈의 연속이라는 뜻이라더라. 어렵지 않지만 그 곡의 감정을 자꾸 잃는거 같아서 그게 어렵다. 그리고 오늘 코타로 씨의 황혼을 조금 쳐봤는데 쳐볼수록 매력적인 곡이라고 느껴진다. 쉽지만은 않더군... 나름대로 여러 대의 기타가 손을 거쳤지만 지금 제일 만족스러운 녀석은 저 클래식 기타. 선이 굵으면서도 애절하게 다가오는 소리가 내 마음을 빼앗는다. 그에 어..